분류 전체보기146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하루 여행|독박투어 따라 송어회·래프팅까지 TV를 보다가 갑자기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철원 편이 그랬습니다. 한탄강 절벽을 따라 걷고,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송어회에 생고추냉이를 곁들이고, 오후에는 직접 한탄강으로 내려가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까지. 하루 여행으로 따라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방송 코스를 그대로 복사하기보다는 실제로 하루 동안 움직이기 편한 여행으로 다시 짜보는 편이 더 좋겠습니다. 9~10월이라면 고석정 꽃밭까지 볼 수 있고, 군장점에 관심이 있다면 방송에 나온 와수리 아미몰이나 가까운 동송 시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 9시, 한탄강 절벽 위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첫 목적지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순담과 드르니를 잇는 길은 총 3.6km, .. 2026. 9. 20. 낮보다 밤이 좋은 가을 여행|9·10월 꼭 가볼 야간 명소 3곳 가을 여행을 준비하면 가장 먼저 단풍을 검색하게 됩니다. 어디가 먼저 물들었는지, 절정은 언제인지 찾아보고 아침 일찍 출발할 계획부터 세우게 되죠. 그런데 올해 가을 여행지를 살펴보다가 저는 오히려 반대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과 10월에는 굳이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해가 지고 난 뒤에야 제대로 시작되는 여행이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 수없이 봤던 궁궐도 밤이 되면 낯설어지고, 백제의 오래된 석탑은 빛과 음악을 만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경이 예쁘다는 곳을 여러 군데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골라본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곳은 정말 낮보다 밤에 가야 할 이유가 있는가?” 그 기준으로 고른 곳이 경복궁, 덕수궁 석조전, 그리고 부여 정림사지입니다. 세 곳 모두 2.. 2026. 9. 19. 요즘 뜨는 트레일러닝이란?|러닝 코스가 산으로 넓어지는 이유와 시작 전 알아둘 것 요즘 공원이나 한강을 달리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5km에서 시작해 10km를 달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하프마라톤이나 풀코스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달리는 거리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달리는 장소 자체를 바꾸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아스팔트와 평탄한 러닝 코스를 벗어나 숲길과 산길로 들어가는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입니다. 처음에는 산을 좋아하는 일부 러너들의 운동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고, 20km와 50km를 넘어 100km 이상을 달리는 울트라 트레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평평하고 달리기 편한 도로를 놔두고 힘든 산길을 달리는 걸까요? 알아볼수록 트레일러닝에는 일반 러닝과는 꽤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트레.. 2026. 9. 18. 이 집 전세 계약해도 될까? 주소 넣으면 AI가 위험 알려준다|‘경기 안심 부동산’ 시작 전셋집을 구할 때 집을 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채광은 괜찮은지, 지하철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방은 넓은지 살펴보고 마음에 들면 보증금과 관리비를 물어봅니다. 그런데 정작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의 보증금이 안전한지를 판단해야 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등기부등본을 떼어봐도 ‘채권최고액’, ‘근저당권’ 같은 말부터 어렵습니다. 집값은 3억 원인데 근저당이 1억 원이고 전세보증금이 1억8천만 원이라면 괜찮은 것인지도 일반인이 바로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전세사기 문제를 보면서 늘 이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생 몇 번 하지도 않는 부동산 계약인데 가장 어려운 판단을 오히려 세입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조금 바꿔보려는 서비스가 경기도에서 나왔습.. 2026. 9. 17. 하이록스가 뭐길래? 러닝 다음 뜨는 운동|8km 뛰고 8가지 운동한다 요즘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퇴근 후 공원이나 한강을 달리고, 5km에서 시작해 10km와 마라톤까지 도전하는 모습도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러닝과 피트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난히 자주 보이는 운동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하이록스(HYROX)입니다. 처음 들으면 운동 브랜드인가 싶기도 하고, 크로스핏의 한 종류인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러닝 열풍을 타고 등장한 새로운 운동 가운데 하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대회 참가 규모와 경기 방식을 하나씩 살펴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2026년 5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하이록스에는 1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렸습니다. 오는 11월 열리는 하이록스 서울 대회 역시 티켓 판매 시작 약.. 2026. 9. 16. 아이도 당뇨에 걸립니다|소아 1형 당뇨, 형제자매 발병 위험 10배 이상 당뇨병이라고 하면 저부터도 중년 이후에 생기는 질환을 먼저 떠올립니다.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높게 나오고, 살을 빼고 식사와 운동을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훨씬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아 1형 당뇨병'이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낯섭니다. 아이도 당뇨에 걸리나? 1형은 또 무엇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당뇨와는 무엇이 다른 걸까?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연구를 살펴보다가 이 병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기본적인 신호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의 형제·자매에서 같은 질환이 확인된 비율이 일반 소아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니 저는 '10배'라는 숫자보다 그다음 이야기가 더 눈에 들어.. 2026. 9. 15. 주식시장 거래시간 바뀌었다|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달라진 주식 거래방법 오늘 주식 화면을 보다가 조금 이상했습니다. 분명 정규장은 오후 3시 30분에 끝났는데 오후 4시가 지나서도 주가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이 종목은 대체거래소 종목도 아닌데 왜 지금 거래가 되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2026년 9월 14일부터 우리나라 주식 거래시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거래시간이 길어지고 보니 또 다른 궁금증이 생깁니다. 아침 8시부터 거래되는 주식은 무엇인지, 정규장이 저녁 8시까지 늘어난 것인지, KRX와 NXT는 왜 따로 있는지, 저녁 8시 가격이 오늘의 종가.. 2026. 9. 14. 가을꽃 여행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남이섬까지 이어가는 당일치기 여행 가을꽃을 따라 떠나는 세 번째 여행은 가평입니다. 구리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만났고, 포천에서는 넓은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가을을 만나봅니다. 북한강 한가운데 자리한 자라섬에서 가을꽃 축제를 즐기고, 오후에는 차로 조금 이동해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자라섬 꽃 페스타만 다녀올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가평까지 하루 여행을 떠난다면 꽃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어딘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광지를 여러 곳 더 붙이는 대신 서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섬을 이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꽃과 사람들 사이를 걷고, 오후에는 배를 타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꽃으로 시작해서 강과 숲으로 이어지는 가평의 가을 하루입니다.자라섬 .. 2026. 9. 14.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을꽃·비둘기낭폭포·Y형 출렁다리 하루 여행 가을이면 단풍부터 기다리게 되지만, 단풍이 깊어지기 전에 먼저 보고 싶은 풍경이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우라와 코스모스, 넓은 들판을 채운 억새,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한탄강입니다.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축제장만 잠깐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지 않았습니다.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의 깊은 협곡을 만나고, 가든페스타에서 가을꽃 사이를 오래 걷고, 마지막에는 Y형 출렁다리에서 한탄강을 바라보는 하루입니다.오전 8시|서울에서 포천으로 출발서울에서 포천 한탄강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가든페스타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 첫 목적지는 비둘기낭폭포입니다. 오전에는 한탄강의.. 2026. 9. 13.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