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 나이 들수록 잠이 줄어드는 이유|새벽에 자꾸 깨는 것도 노화일까? 젊을 때는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푹 잤는데 나이가 들면서 잠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만 되면 일찍 졸리고, 새벽 4~5시면 눈이 떠집니다. 밤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몇 번씩 깨기도 하고 한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원래 잠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잠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잠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잠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나이가 들면 정말 잠이 줄어들까?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깊은 잠이 줄어들고 잠이 얕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쉽게 깨고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2026. 8. 26.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면? 심부전 초기증상 그냥 넘기지 마세요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올라가던 계단인데 요즘은 한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찹니다.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도 전보다 힘들고, 저녁이면 발목이 부어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떨어졌나?”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하는데 숨이 더 차고, 쉽게 피곤해지면서 다리까지 붓는다면 한 번쯤 확인해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바로 심부전입니다. 심부전은 이름 때문에 ‘심장이 멈추는 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심장이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내보내지 못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는 그 시작이 생각보다 평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심부전은 ‘심장이 멈췄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심장은 하루 종일 수축과 이완을 반.. 2026. 8. 25. 깜빡깜빡하는데 혹시 치매? 건망증과 치매의 결정적인 차이 요즘 들어 사람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습니다. 휴대폰을 어디에 뒀는지 찾아다니기도 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무엇을 꺼내려고 했는지 잠시 생각이 안 날 때도 있습니다. 분명 무언가를 하려고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가서는 “내가 여기 왜 왔지?” 하고 멈춰 서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는 웃어넘겼던 일도 나이가 들면서 자꾸 반복되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요즘 왜 이렇게 깜빡하지?” 그러다가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바로 치매입니다. 특히 부모님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조금 전에 했던 말을 잊는 모습을 보면 가족들도 덜컥 걱정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깜빡할 때마다 치매를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억력 변화와 치매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에는 차이가 .. 2026. 8. 23. 등산 말고 산림욕|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하고, 요즘 가볼 만한 산림욕 명소 7곳 산에 간다고 꼭 정상까지 올라야 할까요? 요즘은 힘들게 산을 오르는 대신 잘 조성된 숲길을 천천히 걷고, 나무 사이에서 쉬고, 사진도 찍으며 숲 자체를 하나의 여행지처럼 즐기는 방법도 좋습니다. 빽빽한 잣나무숲을 걷기도 하고, 편백나무 아래에서 쉬기도 합니다. 하얀 자작나무 사이에서 사진을 찍거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상과 스트레칭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두세 시간 가볍게 다녀오기 좋고, 어떤 곳은 숲속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숲을 찾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예쁜 풍경과 조용한 휴식,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젊은 여행객에게도 잘 어울리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산림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건강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피톤치드입니다.숲에 가면 왜 몸과 마음이 편.. 2026. 8. 23. 근감소증 예방,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 근력을 지키는 실제 방법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운동하고 단백질을 잘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궁금해집니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몇 번 해야 할까? 단백질은 하루에 얼마나, 무엇으로 먹어야 할까? 앞선 글에서 근감소증이 왜 중요한지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설명보다 집에서 실제로 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보겠습니다.걷기만 열심히 해도 될까? 걷기는 심폐기능과 활동량을 유지하는 데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근력을 지키려면 걷기와 함께 근육이 평소보다 힘을 쓰게 만드는 저항운동이 필요합니다. 고령층의 근력운동은 주요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적어도 주 2일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처음부터 무거운 아령을 들 필요는 없습니다. 의자와 벽, 계단, 탄력밴드만 있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 2026. 8. 22. 근육이 줄면 심장도 위험하다? 근감소증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이유 나이가 들면서 팔이나 다리가 조금 가늘어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빠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물론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근육이 일정 수준 이상 줄고 근력과 신체 기능까지 떨어지는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근감소증이 낙상이나 골절, 일상생활 능력 저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는 나오는데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힘이 부쩍 든다면 한 번쯤 자신의 근육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근감소증, 단순히 근육량만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의 .. 2026. 8. 20. 갑자기 허리가 ‘시큰’하고 안 펴진다면? 며칠 지나 괜찮아져도 병원 가야 할까 바닥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고 허리를 숙였다가 일어나는 순간, 혹은 엎드려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데 갑자기 허리가 ‘시큰’하면서 제대로 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똑바로 서려고 하면 통증이 생겨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걷게 되고, 가만히 있으면 조금 괜찮다가 움직일 때마다 다시 시큰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길어도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혹시 허리디스크가 생긴 걸까?”“며칠 지나 괜찮아졌는데 병원까지 가야 할까?” 허리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갑자기 아팠다는 이유만으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판단할 수도 없고, 반대로 통증이 금방 사라졌다고 항상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모두.. 2026. 8. 18.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72만 명 넘었다…계속 피곤하고 살찐다면 확인할 증상 7가지 단순 피로·나잇살로 넘기기 쉬운 증상부터 검사와 치료까지 충분히 자도 계속 피곤하고, 평소와 비슷하게 먹는데 살이 찌고,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일까요? 최근 공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서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 환자의 증가세가 확인됐습니다. 2025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 환자는 72만3,831명으로, 2021년보다 12%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는 59만6,352명으로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초기 증상이 너무 흔하다는 것입니다. 피곤하고, 살이 찌고, 추위를 타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어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나이가 들어서 살이 찌나?” 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가 반복될 때 갑상선 기능을 한번.. 2026. 8. 17.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모기 물린 뒤 이런 증상 나타나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감기와 헷갈리는 초기 증상부터 위험지역·잠복기·검사·예방법까지 여름이면 흔히 겪는 모기 물림. 가렵고 붓는 정도라면 며칠 지나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해 여름에는 조금 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하면서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휴가철과 캠핑·낚시 등 야외활동이 많은 8월에는 위험지역을 방문했다가 모기에 물린 뒤 열이 나더라도 단순한 여름 감기나 냉방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할까요?올해 왜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을까?말라리아 주의보는 단순히 모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하루 평균 모기지수.. 2026. 8. 1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