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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52

당뇨 환자는 왜 초미세먼지를 더 조심해야 할까? 새 연구가 확인한 뇌혈관 변화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가장 먼저 폐나 기관지를 걱정합니다. 기침이 나거나 목이 따갑고,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초미세먼지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당뇨와 미세먼지가 뇌혈관 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공통된 분자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우리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장벽(BBB)입니다. 당뇨와 미세먼지가 이 중요한 뇌혈관 보호체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당뇨는 혈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뇨라고 하면 가장 먼저 혈당 수치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당뇨에서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혈관 합병증입니다. 높은 혈당이.. 2026. 9. 6.
위 혈압은 괜찮은데 아래 혈압만 높다면? 20·30대 고혈압, 이제 다르게 봐야 합니다 고혈압이라고 하면 흔히 50~60대 이후에 걱정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나 30대라면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와도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런가?”“커피를 마셔서 그런가?”“아직 젊은데 설마 고혈압이겠어?”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젊은 사람의 비만과 운동 부족, 짠 음식 때문에 고혈압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고혈압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26년 발표한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젊은 고혈압을 별도로 다루면서, 40세 미만에서 고혈압이 발견되면 원인이 따로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층에서 비교적 흔한 ‘아래 혈압만 높은 고혈압’도 별도의 혈압 범주로 명확하게 다뤘습니다. 단순히 “젊.. 2026. 9. 4.
맨발 걷기, 여기까지 왔다|새로 생기거나 달라진 황토길 명소 6곳 한동안 공원이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흙길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고 걷는 정도였다면 요즘은 분위기가 꽤 달라졌습니다. 아예 황토를 깔아 맨발길을 만들고, 세족장과 신발장뿐 아니라 습식 황톳길, 황토족탕, 지압장, 전망데크까지 갖춘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 황톳길을 더 길게 늘리거나 주변 숲길과 쉼터까지 함께 정비해 하나의 여행지처럼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미 잘 알려진 맨발 걷기 명소를 다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2025~2026년에 새로 생겼거나, 기존보다 크게 달라진 황토길을 중심으로 찾아봤습니다. 맨발 걷기 명소 2탄. 요즘 황토길은 어디까지 달라졌을까요?1. 김제 모악산|140m였던 황톳길이 540m .. 2026. 9. 3.
중장년층 찜질인 줄 알았는데…요즘 2030이 다시 찾는 ‘효소찜질’ 한동안 조금 잊혀졌던 효소찜질이 요즘 다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장년층만의 건강관리가 아닙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자료를 보면 2026년 1분기 효소찜질 가맹점 결제 건수 가운데 **20·30대가 47.5%**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같은 기간 30.1%였으니 3년 사이 17.4%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검색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026년 3월 2030세대의 ‘효소찜질’ 검색량은 전년 같은 달의 3.15배로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혜리의 효소찜질 체험에 이어 한혜진과 화사가 방송에서 전신 효소찜질을 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효소찜질은 그냥 땀을 많이 빼는 찜질일까요? 그렇다면 굳이 일반 사우나 대신 효소찜질방을 찾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알.. 2026. 9. 2.
목욕탕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요즘 MZ가 찾는 ‘1인 세신숍’ 때를 밀기 위해 10만원 가까운 돈을 쓴다고 하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부터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서울 곳곳에는 다른 사람과 탕을 함께 이용하지 않고 개인 공간에서 목욕부터 세신, 샴푸, 보디케어와 마사지까지 받는 ‘1인 세신숍’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목욕바구니를 들고 대중목욕탕에 가서 몸을 불리고 때를 미는 것과는 모습이 꽤 다릅니다. 예약한 시간 동안 독립된 공간을 이용하고, 세신이 끝나면 보습관리나 아로마 관리, 헤어·페이셜 케어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1인 세신숍은 단순히 ‘때를 밀러 가는 곳’이라기보다 목욕과 전신관리를 결합한 프라이빗 바디케어 공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요즘 이런 곳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걸까요?운동만큼 ‘잘 쉬고 회복하는 .. 2026. 9. 1.
CT 촬영, 자주 찍어도 괜찮을까? 방사선·조영제·MRI 차이까지 총정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CT를 한번 찍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걱정부터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CT는 방사선이 많이 나온다는데 괜찮을까?”“얼마 전에도 찍었는데 또 찍어도 될까?”“조영제를 맞으면 몸에 안 좋은 건 아닐까?”“MRI는 방사선이 없다는데 CT 대신 MRI를 찍으면 안 될까?” 특히 CT를 몇 번 찍어본 사람이라면 방사선 노출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마침 질병관리청도 최근 CT를 비롯한 의료방사선 검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질병관리청이 최근 CT를 주목한 이유질병관리청은 8월 28일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를 발표했습니다. 의료기관과 건강검진기관 등에서 시행된 방사선 검사를 조사한 결과, 2025년 한 해.. 2026. 8. 30.
벌초 다녀온 뒤 열이 난다면? 진드기 물림 증상과 꼭 알아야 할 대처법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예초기와 장갑, 작업복까지 꼼꼼하게 챙기지만 정작 놓치기 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입니다. 벌초를 하다 보면 풀이 우거진 야산이나 묘 주변에서 오랜 시간 작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 단순히 피부가 가렵거나 붓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입니다. 그렇다면 벌초하러 가기 전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벌초 후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벌초·성묘철에 진드기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진드기는 풀밭이나 잡목이 우거진 곳, 야.. 2026. 8. 28.
나이 들수록 잠이 줄어드는 이유|새벽에 자꾸 깨는 것도 노화일까? 젊을 때는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푹 잤는데 나이가 들면서 잠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만 되면 일찍 졸리고, 새벽 4~5시면 눈이 떠집니다. 밤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몇 번씩 깨기도 하고 한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원래 잠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잠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잠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잠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나이가 들면 정말 잠이 줄어들까?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깊은 잠이 줄어들고 잠이 얕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쉽게 깨고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2026. 8. 26.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면? 심부전 초기증상 그냥 넘기지 마세요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올라가던 계단인데 요즘은 한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찹니다.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도 전보다 힘들고, 저녁이면 발목이 부어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떨어졌나?”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하는데 숨이 더 차고, 쉽게 피곤해지면서 다리까지 붓는다면 한 번쯤 확인해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바로 심부전입니다. 심부전은 이름 때문에 ‘심장이 멈추는 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심장이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내보내지 못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는 그 시작이 생각보다 평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심부전은 ‘심장이 멈췄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심장은 하루 종일 수축과 이완을 반.. 202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