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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7

10월 파주 콘서트 여행|임진각 GHOST 페스티벌,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하루 콘서트를 보러 가는 날도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공연장에서 두세 시간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날과 달리 이번에는 아침부터 파주 임진각으로 향합니다. 목적은 분명합니다. 2026 GHOST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 관광지를 여러 곳 돌아보는 여행은 아닙니다. 공연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평화누리를 걷고, 오후부터 밤까지 넓은 야외에서 음악을 즐깁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조금 멀리 떠났더니 그 하루가 자연스럽게 작은 여행이 되는 것. 이번 파주 콘서트 여행은 그런 하루입니다. 임진각에서 처음 열리는 K-OST 음악축제2026 GHOST 페스티벌은 10월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립니다. GHOST는 흔히 생각하는 공포축제가 아닙니다. **Gyeonggi H.. 2026. 9. 21.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하루 여행|독박투어 따라 송어회·래프팅까지 TV를 보다가 갑자기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철원 편이 그랬습니다. 한탄강 절벽을 따라 걷고,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송어회에 생고추냉이를 곁들이고, 오후에는 직접 한탄강으로 내려가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까지. 하루 여행으로 따라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방송 코스를 그대로 복사하기보다는 실제로 하루 동안 움직이기 편한 여행으로 다시 짜보는 편이 더 좋겠습니다. 9~10월이라면 고석정 꽃밭까지 볼 수 있고, 군장점에 관심이 있다면 방송에 나온 와수리 아미몰이나 가까운 동송 시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 9시, 한탄강 절벽 위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첫 목적지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순담과 드르니를 잇는 길은 총 3.6km, .. 2026. 9. 20.
낮보다 밤이 좋은 가을 여행|9·10월 꼭 가볼 야간 명소 3곳 가을 여행을 준비하면 가장 먼저 단풍을 검색하게 됩니다. 어디가 먼저 물들었는지, 절정은 언제인지 찾아보고 아침 일찍 출발할 계획부터 세우게 되죠. 그런데 올해 가을 여행지를 살펴보다가 저는 오히려 반대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과 10월에는 굳이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해가 지고 난 뒤에야 제대로 시작되는 여행이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 수없이 봤던 궁궐도 밤이 되면 낯설어지고, 백제의 오래된 석탑은 빛과 음악을 만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경이 예쁘다는 곳을 여러 군데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골라본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곳은 정말 낮보다 밤에 가야 할 이유가 있는가?” 그 기준으로 고른 곳이 경복궁, 덕수궁 석조전, 그리고 부여 정림사지입니다. 세 곳 모두 2.. 2026. 9. 19.
가을꽃 여행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남이섬까지 이어가는 당일치기 여행 가을꽃을 따라 떠나는 세 번째 여행은 가평입니다. 구리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만났고, 포천에서는 넓은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가을을 만나봅니다. 북한강 한가운데 자리한 자라섬에서 가을꽃 축제를 즐기고, 오후에는 차로 조금 이동해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자라섬 꽃 페스타만 다녀올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가평까지 하루 여행을 떠난다면 꽃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어딘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광지를 여러 곳 더 붙이는 대신 서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섬을 이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꽃과 사람들 사이를 걷고, 오후에는 배를 타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꽃으로 시작해서 강과 숲으로 이어지는 가평의 가을 하루입니다.자라섬 .. 2026. 9. 14.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을꽃·비둘기낭폭포·Y형 출렁다리 하루 여행 가을이면 단풍부터 기다리게 되지만, 단풍이 깊어지기 전에 먼저 보고 싶은 풍경이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우라와 코스모스, 넓은 들판을 채운 억새,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한탄강입니다.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축제장만 잠깐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지 않았습니다.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의 깊은 협곡을 만나고, 가든페스타에서 가을꽃 사이를 오래 걷고, 마지막에는 Y형 출렁다리에서 한탄강을 바라보는 하루입니다.오전 8시|서울에서 포천으로 출발서울에서 포천 한탄강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가든페스타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 첫 목적지는 비둘기낭폭포입니다. 오전에는 한탄강의.. 2026. 9. 13.
서울 근교 가을꽃 여행|구리 코스모스축제에서 보내는 가을 하루 가을이 왔다고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진 바람에서 가을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나뭇잎 끝이 조금씩 붉어지는 것을 보며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저는 가을이면 단풍보다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 하나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서 흔들리는 코스모스입니다. 분홍색과 흰색 꽃이 한두 송이가 아니라 들판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 그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가을 여행을 온 기분이 듭니다. 그런 풍경을 보기 위해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 가까운 구리 한강변에서도 가을이면 넓은 코스모스 꽃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2026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고, .. 2026. 9. 12.
가을 삿포로 3박4일 자유여행|오타루·조잔케이 단풍과 온천까지 삿포로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눈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얗게 쌓인 거리와 눈축제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홋카이도는 겨울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눈이 없는 가을에는 굳이 홋카이도까지 갈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저는 그 답을 먹거리와 온천에서 찾았습니다. 삿포로에서는 홋카이도의 음식을 맛보고,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가서 바다와 해산물을 만납니다. 그리고 여행 후반에는 삿포로를 벗어나 산과 계곡 사이의 조잔케이 온천으로 들어갑니다. 10월이라면 그 사이에 단풍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3박4일에는 유명 관광지를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첫날에는 삿포로라는 도시를 만나고, 둘째 날에는 바다와 해산물을 만나고, 셋째 날에는 계곡을 걸은 뒤 온천에서 쉽니.. 2026. 9. 11.
인천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곳|차이나타운·개항장·월미도 자동차 하루 코스 서울 근교에서 하루 바람 쐬고 싶을 때 인천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먹고 월미도 바다를 보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인천 원도심을 천천히 걸어보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중국풍 거리를 지나면 동화 속 골목이 나타나고, 조금 더 걸으면 청나라와 일본 조계지를 나누던 계단과 오래된 은행 건물들이 이어집니다. 오후에는 월미산에 올라 인천항을 내려다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탄 뒤 서해 노을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인천 당일치기 여행은 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 자유공원 → 개항장 → 신포국제시장 → 월미공원 → 월미바다열차 → 월미도 순서로 돌아보겠습니다.자동차로 떠나는 인천 하루 여행인천역 주변만 둘러본다면 대중교통도 가능하지.. 2026. 9. 10.
파주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곳|임진각·헤이리 하루 코스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루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자연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조금 아쉽다면 파주가 잘 어울립니다. 아침에는 넓은 평화누리공원을 걷고, 한국전쟁과 분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임진각을 둘러봅니다. 이어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 위를 건너며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도 만나봅니다. 점심에는 파주를 대표하는 장단콩으로 만든 따뜻한 두부요리를 먹고, 오후에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헤이리예술마을로 향합니다. 갤러리와 박물관을 구경하고 독특한 건축물 사이를 천천히 걷다가,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마지막에는 헤이리의 노을숲길을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임진각 → 평화곤돌라 → 장단콩 점심 → 헤이리예술마을 → 전시·카페 → 노을숲길. 파주의 역사와 풍경, 먹거리와 예술까지 하.. 202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