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장보기를 위해 전통시장에 갈 계획이라면 올해는 주차부터 확인해볼 만합니다.
9월 11일부터 전국 420곳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됩니다.
여기에 9월 한 달 동안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참여 카드사를 통해 2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명절이나 관광지에서 문제가 되는 바가지요금도 별도의 신고창구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큰 지원금은 아니지만 추석을 앞두고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전통시장 420곳, 최대 2시간 주차 허용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맞아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20곳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합니다.
명절에는 과일이나 고기, 선물세트처럼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로 시장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문제는 주차입니다.
주차장을 찾느라 시장 주변을 몇 바퀴 돌거나 멀리 차를 세우고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평소 주차가 제한된 시장 주변 도로 가운데 지정된 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것입니다.
모든 전통시장에서 주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이라면 어디에서나 2시간 동안 차를 세워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420곳 가운데서도 시장별로 정해진 도로와 구간에서만 가능합니다.
소방시설 주변이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안전과 직접 관련된 장소는 이번 한시적 주차 허용에서도 제외됩니다.
또 이번 조치는 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하게 해주는 제도와도 다릅니다.
핵심은 평소 주차가 제한된 시장 주변 도로의 일부를 정해진 기간 동안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시장도 가능한지 어떻게 확인할까?
전국 420곳의 정확한 주차 허용구간은 각 지방정부가 정해 해당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안내합니다.
따라서 시장에 가기 전 인터넷에서
‘○○시 추석 전통시장 주차 허용’
또는
‘○○시장 추석 주차 허용’
으로 검색해보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현장에서도 허용구간에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관리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므로 차를 세우기 전에 현장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간도 기억해야 합니다.
9월 11일~27일 한시적 운영이기 때문에 추석 이후에도 계속 주차가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1만원 쓰면 2천원 할인

장을 본 뒤 식사를 하거나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착한가격업소 할인도 확인해볼 만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2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카드사는
롯데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등 6곳입니다.
착한가격업소라고 하면 저렴한 식당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음식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식·중식·일식 등 외식업뿐 아니라 미용·이용·세탁·목욕·숙박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업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2026년 9월 10일 기준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1만2,843곳입니다.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는 직접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가 착한가격업소인지 어떻게 알지?’
이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 공식 누리집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역을 시도와 시군구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업소명과 대표메뉴, 업종으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포장·배달·예약·지역화폐 사용 여부 등 필요한 조건을 선택해 검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착한가격업소 공식 검색 바로가기
https://www.goodprice.go.kr/bssh/bsshList.do
집 근처에서 외식하거나 미용실·세탁소 등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먼저 검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공식 착한가격업소라고 해서 어떤 카드로 결제하든 자동으로 2천 원이 할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여 카드사의 행사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결제 전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 앱에서 세부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착한가격업소 3곳 방문 행사도 있습니다
할인과 별도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착한가격업소 3곳 이상을 이용하고 후기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식당이나 미용실, 세탁소가 착한가격업소인지 찾아보거나 새로운 업소를 이용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가게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공식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가지요금은 그냥 참고 넘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추석이나 지역축제, 관광지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바가지요금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정부와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석 성수품 판매업소뿐 아니라 음식점과 숙박업소까지 점검합니다.
가격표시제를 제대로 지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됩니다.
바가지요금이 의심되는 경우
지역번호 + 120
또는
1330
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신고창구도 운영됩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 지방정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하고, 가격표시제 위반 등이 확인되면 관련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이번 대책은 거창한 지원정책이라기보다 알고 있으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생활정보에 가깝습니다.
첫째, 전통시장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9월 11~27일 420곳 시장의 지정구간에서 최대 2시간 주차가 허용되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둘째, 식사나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고 참여 카드의 2천 원 할인 조건을 확인합니다.
셋째, 명절이나 여행지에서 부당한 가격을 경험했다면 지역번호+120 또는 1330 신고창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전통시장이면 어디나 2시간 주차’도 아니고 ‘저렴한 가게면 어디나 2천 원 할인’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통시장 주차는 지정된 시장의 지정구간, 할인은 공식 착한가격업소와 참여 카드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있다면 출발하기 전 몇 분만 확인해도 주차 불편을 줄이고 작은 할인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행정안전부, 「부담은 줄이고 마음은 풍성한 한가위로 - 추석 명절 물가안정관리 총력」, 2026.9.10.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 전통시장별 주차 허용 시장과 구간은 해당 지방정부 누리집 및 현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착한가격업소 카드 할인 방식과 세부 조건은 각 카드사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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