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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대만 자유여행|베이터우 온천부터 단수이 노을까지 하루 코스

by 하늘별 2026. 8. 20.

 

타이베이 자유여행 중 하루 정도는 도심을 벗어나 조금 다른 분위기를 만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럴 때 함께 묶기 좋은 곳이 베이터우와 단수이입니다.

 

오전에는 온천마을 베이터우를 둘러보고 실제 온천도 즐깁니다. 오후에는 MRT를 타고 단수이로 이동해 라오제와 강변을 걷고, 마지막에는 위런마터우에서 노을을 봅니다.

 

타이베이 → 베이터우 → 온천 → 단수이 → 위런마터우 → 타이베이

 

아침 9시에 출발해 저녁 9시쯤 돌아오는 하루 코스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오전 9시|타이베이에서 베이터우로 출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9시쯤 숙소를 나섭니다.

 

타이베이역이나 시먼딩 주변에서 출발한다면 MRT가 편합니다. 레드라인을 타고 베이터우역까지 간 뒤 신베이터우 지선으로 갈아타 신베이터우역에서 내립니다.

 

타이베이 중심부에서 약 40~50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베이터우공원으로 이어져 있어 대부분의 오전 일정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베이터우공원과 온천박물관

 

베이터우공원을 따라 걸으면 독특한 목조 건물의 베이터우 도서관이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베이터우 온천박물관이 나옵니다.

 

과거 공중목욕탕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복원한 곳으로 옛 목욕탕과 다다미 공간 등이 남아 있습니다.

 

베이터우가 어떻게 온천마을로 발전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들러보기 좋습니다.

 

공원과 도서관, 온천박물관까지 합쳐 40~50분 정도 잡으면 적당합니다.

오전 11시|베이터우의 상징, 지열곡

 

다음은 베이터우를 대표하는 지열곡(Thermal Valley)입니다.

 

푸른빛 온천수 위로 하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 때문에 베이터우에 왔다면 한 번쯤 보고 갈 만한 곳입니다.

 

현재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관람에는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름에는 온천수의 열기까지 더해져 상당히 덥기 때문에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1시40분|점심 먹고 온천으로

지열곡을 보고 내려오면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후에 온천을 이용할 예정이므로 국수나 덮밥 등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가 좋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 1시 전후 온천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잡으면 됩니다.

오후 1시|베이터우에서는 어떤 온천을 선택할까?

베이터우에는 저렴한 공공온천부터 호텔 대중탕과 야외온천, 프라이빗 온천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어디가 가장 좋다고 정하기보다는 가격과 여행 인원,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베이터우 온천 비교

저렴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공공온천

공공온천은 비용 부담 없이 베이터우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입장시간이나 복장 등 이용규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고급 시설보다 현지 온천 자체를 경험해 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어울립니다.

이동이 편해야 한다면 베이터우 핫스프링 리조트

신베이터우역과 가까워 자유여행자가 이용하기 편합니다.

 

대중탕 이용료는 현재 기준으로 원화 환산 시 평일 약 3만 원, 주말·공휴일 약 3만5천 원 정도입니다.

 

남녀 분리형 실내 대중탕이며 온탕과 냉탕, 자쿠지, 사우나, 스팀룸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천을 마친 뒤 바로 MRT를 타고 단수이로 이동하기에도 편합니다.

함께 온천을 즐기려면 스프링 시티 리조트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한다면 스프링 시티 리조트의 야외온천도 선택지가 됩니다.

 

성인 이용료는 현재 기준 약 3만5천 원 정도입니다.

 

여러 야외 온천풀이 있으며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하고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내 대중탕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둘만의 공간을 원한다면 프라이빗 온천

커플이나 가족끼리 조용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호텔의 프라이빗 온천룸도 있습니다.

 

가격은 대중탕보다 높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일정은 오후에 단수이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어떤 온천을 선택하든 1시간30분~2시간 정도 이용하면 충분합니다.

 

오후 3시 전후에는 베이터우를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3시|온천을 마치고 단수이로

 

신베이터우역에서 베이터우역으로 이동한 뒤 MRT 레드라인을 타면 종점이 단수이역입니다.

 

복잡하게 여러 번 갈아탈 필요가 없어 베이터우와 단수이를 하루에 묶기 좋습니다.

 

단수이에 도착하면 오전의 온천마을과는 전혀 다른 강변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후 3시30분|단수이 라오제

먼저 단수이 라오제를 걸어봅니다.

 

아게이, 어묵, 철판 오징어, 대왕카스테라, 아이스크림 등 단수이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므로 궁금했던 음식 한두 가지를 간식처럼 맛보는 정도가 좋습니다.

 

상점만 구경하기보다는 중간중간 강변으로 나와 함께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 4시30분|강변 산책과 휴식

 

라오제를 둘러본 뒤에는 단수이강을 따라 걷습니다.

 

오전부터 움직였으니 강변 벤치에 앉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단수이에서는 관광지를 하나 더 보는 것보다 일몰시간에 맞춰 위런마터우로 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후 5시~5시30분|위런마터우로 이동

단수이역 주변에서 위런마터우(Fisherman's Wharf)까지는 거리가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편합니다.

 

날씨와 운항시간이 맞으면 배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착하면 항구와 연인의 다리(Lover's Bridge) 주변을 걸어봅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오후 6시 전후|단수이에서 노을 보기

 

위런마터우는 단수이에서 일몰을 보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시간이 크게 달라지므로 여행 당일 일몰시간을 확인하고 30분~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오후 6시에도 해가 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 글의 시간표에 딱 맞추기보다는 실제 일몰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일정을 조정하면 됩니다.

 

오전에 뜨거운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베이터우에서 시작해 저녁에는 강과 항구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 것.

이 두 풍경이 하루에 이어지는 것이 이번 코스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오후 7시|단수이에서 저녁

노을을 본 뒤에는 단수이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라오제 쪽으로 돌아와 식당을 이용해도 되고, 낮에 먹어보지 못했던 단수이 먹거리를 몇 가지 골라도 좋습니다.

 

저녁까지 해결하고 나면 이제 타이베이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후 8시~8시30분|타이베이로 돌아가기

단수이역에서 MRT 레드라인을 타고 타이베이 중심부로 돌아옵니다.

 

숙소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오후 9시 전후 도착을 예상하면 됩니다.

 

아침 9시에 출발했으니 하루를 거의 온전히 사용하는 코스지만 중간에 온천과 강변 휴식이 있어 생각보다 빡빡하지 않습니다.

하루 일정은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오전 9시 타이베이 출발 → 오전 베이터우공원·온천박물관·지열곡 → 점심 → 오후 1시 온천 → 오후 3시 단수이 이동 → 라오제·강변 산책 → 위런마터우 일몰 → 저녁 식사 → 오후 8시~8시30분 타이베이 출발 → 오후 9시 전후 숙소 도착

 

시간표를 별도의 표로 만들기보다는 이 정도로 정리해두면 실제 여행할 때도 훨씬 보기 편합니다.

가기 전에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첫째, 베이터우는 월요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열곡 등 일부 주요 시설이 월요일에 문을 닫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른 요일에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둘째, 이용할 온천은 미리 정해두세요.
공공온천인지 호텔 대중탕인지, 프라이빗 온천인지 결정하고 운영시간과 복장 규정을 확인하면 현지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셋째, 단수이는 일몰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이세요.
계절에 따라 일몰시간이 달라지므로 위런마터우 도착시간을 먼저 정하고 오후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으로 시작해 노을로 끝나는 하루

 

타이베이101과 시먼딩, 야시장처럼 화려한 도심을 여행했다면 하루쯤은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전에는 베이터우의 온천마을을 걷고 온천에서 쉬었다가 오후에는 단수이로 이동합니다.

 

라오제를 구경하고 강변을 걷다가 마지막에는 위런마터우에서 노을을 바라봅니다.

 

온천으로 시작해서 노을로 끝나는 하루.

 

베이터우와 단수이는 굳이 이틀로 나누지 않아도 이렇게 하루에 묶으면 이동도 어렵지 않고, 대만 자유여행의 또 다른 분위기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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